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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지난해 가장 많이 받은 수술?…백내장·제왕절개·치질수술 순

등록 2016-12-04 12:01수정 2016-12-04 21:59

건강보험공단 ‘2015년 주요수술통계’
백내장수술 인구 10만명당 665.3명
과잉진단논란 갑상선 수술은 감소
최근 5년새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수술은 24% 늘어난 반면에 과잉진단 논란을 빚어온 갑상선수술은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주요 수술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34만6천명)이다. 이어 치핵(치질)수술(19만3천명)과 제왕절개수술(17만3천명) 등의 차례였다. 인구 10만명당 수술인원으로는 백내장수술이 66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왕절개수술(여성인구 기준)이 664.6명, 치핵수술이 371명이었다.

지난해 주요 수술 건수를 5년전인 2010년에 견주면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의 증가율이 36.5%로 가장 높았고 담낭절제술(27.6%), 백내장수술(23.5%) 등의 차례였다. 이에 비해 갑상선수술은 같은 기간 동안에 30.9%가 급감했고 치핵수술(21.8%)과 충수절제술(맹장수술·10.5%)도 큰폭으로 줄었다.

수술 환자는 연령대에 따라 많이 받는 수술에서 차이가 컸다. 지난해 9살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0대부터는 백내장수술과 함게 근골격계 관련 수술(일반척추수술 등)을 많이 받았다. 수술비는 2010년 평균 223만원(건당)에서 2015년에는 260만원으로 5년새 16.6% 증가했다. 33개 주요 수술 중에서 심장수술이 251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입원을 가장 오랫동안 해야 하는 수술은 슬관절치환술(무릎 인공관절 수술·21.3일)이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50.1%의 수술이 이루어졌다. 서울이 25.7%로 가장 많았고 경기 19.1%, 부산 9.0% 등의 차례였다. 환자가 거주지 내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충수절제술이었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수술받은 비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로 나타났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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