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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11:46 수정 : 2005.01.31 11:46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항우울제 못지 않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마두카르 트리베디 박사는 의학전문지 '예방의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주일에 3-5일 30-35분씩유산소 운동을 하면 우울증세를 거의 50%까지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30일 보도했다.

트리베디 박사는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 정도인 우울증 환자 80명(20-45세)을 두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매주 3-5일 유산소 운동을 30-35분씩 하게하고 대조군에게는 매주 3일 15-20분씩 스트레칭 운동을 하게 한 결과 12주 후 유산소 운동그룹만이 우울증세가 평균 47%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유산소 운동 그룹 중 12%는 우울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트리베디 박사는 이는 항우울제 복용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맞먹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유산소 운동의 강도(하루 30-35분)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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