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스마트 장기요양’ 27일부터 시작
요양 요원이 무슨 서비스 제공했는지 확인 가능
요양 요원이 무슨 서비스 제공했는지 확인 가능
요양보호사 등이 방문해 목욕, 간호 등을 하는 노인장기요양 재가서비스를 받은 사람이나 보호자가 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장기요양’을 27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재가 서비스는 요양요원이 장기요양 서비스 수급자의 집을 찾아 목욕이나 간호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호자가 직장 등에 나가 수급자가 홀로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지난 1월 가정에서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급자는 30만명에 이르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노인요양 수급자와 보호자가 스마트 장기요양 앱을 설치하면 어떤 요양 요원이 언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하려면 장기요양기관에 알림 통보 대상자로 등록하고, 앱을 설치하면 된다”고 밝혔다. 앱은 이날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 설치할 수 있고, 알림 서비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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