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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여성 흡연자 첫 흡연 나이, 5년새 1.8살 낮아져

등록 2017-03-21 11:11

조홍준·이정아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흡연자 3만6천명 조사
시작 나이는 2007년 평균 25.4살에서 2012년 23.6살로
같은 기간 남성은 18.8살에서 19.1살로 0.3살 높아져
연구팀 “20대 흡연 여성에 맞는 금연 정책 필요”
우리나라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조홍준·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살 이상 흡연자 3만5996명(여성 2만706명, 남성 1만529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흡연 시작 나이는 2007년 평균 25.4살에서 2012년 23.6살로 1.8살이 낮아졌다. 같은 기간 남성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평균 나이는 18.8살에서 19.1살로 오히려 높아졌다. 연구팀은 과거와 달리 여성 흡연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감소했고, 담배회사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펼치면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담배를 피우는 여성 가운데 20대에 들어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비율이 2007년 30.5%에서 2012년 44.9%로 늘어났다. 이에 견줘 30대에 흡연을 시작한 비율은 같은 기간 32.2%에서 21.7%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20대 여성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맞춤형 금연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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