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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노인들 사망 전 요양병원·요양원서 20개월 지낸다

등록 2017-05-28 13:39수정 2017-05-28 13:55

65살 이상 노인이 사망 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내는 기간은 평균 약 2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승희(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사망한 65살 이상 노인 가운데 생전에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사람은 총 11만2420명이었으며, 이들의 입원 기록을 추적한 결과 사망 전 10년 동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낸 기간은 총 614일, 약 20개월이었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에서 지낸 기간이 347일로 요양원에서 보낸 기간 267일보다 길었다. 또 조사대상자 11만2천여명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원 재원 일수가 3000일 이상인 사람은 1464명으로, 이들은 사망 전 10년 대부분을 요양기관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재원 기간을 살펴보면, 제주가 1인당 791일로 가장 많았고, 울산(690일), 대전(665일), 광주(658일), 세종(650일) 순이었다.

건강보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이 심한 사람 등이 입원 대상이며, 돌봄보다는 치료가 우선된다. 이에 견줘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운영되는 장기요양시설로 치매 등으로 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에게 돌봄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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