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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2명 숨져…“해산물 날로 먹지 않아야”

등록 2017-07-05 10:44수정 2017-07-05 10:55

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2명 확인
2명 모두 간 질환이나 당뇨 앓아 고위험군
해산물 익혀 먹고, 상처는 바닷물 닿지 않아야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간 질환이나 당뇨 등을 앓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진된 2명의 환자가 최근 사망했으며, 이들은 알코올성 간경화와 시(C)형 간염, 당뇨 등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됐다고 5일 밝혔다.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돼 생기는 이 질환은 지난해에는 모두 56명이 걸려 이 가운데 12명이 숨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저혈압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등의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자, 항암제를 복용 중인 사람, 악성종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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