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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국민 65% “연구원 난자, 윤리적 책임 못물어”

등록 2005-11-22 06:39수정 2005-11-22 14:04

국민의 65.3%는 황우석 교수가 연구팀 내 연구원의 난자를 기증받아 연구에 이용했더라도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윤리 문제를 따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18∼1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여론조사에서 ‘황 교수가 소속 연구원의 난자를 받아 이용했다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6.6%가 ‘윤리 문제를 따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도 18.7%였다.

반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27.6%였다. 문제가 있다는 의견은 여성(33.2%)이 남성(22.0%)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황 교수팀이 난자의 기증 단계에서 국제적 윤리 규범을 어겼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연구는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7.7%로 나타났다. ‘미국 학계의 부당한 문제제기이므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21.5%였으며, ‘연구수행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은 14.0%로 나타났다. ‘연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이 설문조사는 황 교수가 팀 내 연구원의 난자를 받아 연구에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기 전에 실시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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