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객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5명 늘어났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20명, 국외유입 환자는 2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사례는 20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서울에서 나온 확진자만 18명이다. 나머지는 경기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이 나왔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전날 강서 노인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9명이 됐다.
국외유입 사례는 25명으로, 이 가운데 18명은 공항 또는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외유입 25명 가운데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미국 5명,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4명, 일본 2명 등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816명으로 이 가운데 국외유입 사례는 2092명이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71명 늘어나 1만2643명이 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96명을 유지했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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