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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식중독환자 2007년까지 30% 감소 추진

등록 2005-02-09 10:24수정 2005-02-09 10:2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007년까지 식중독 환자 발생을 30%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민ㆍ관 협의체 구성 등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22.6명이었던 식중독 환자가 16명 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식약청은 올해 10만명 대비 식중독 환자 수를 19.6명으로, 2006년에는 17.4명으로 각각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조만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급식관리협회, 식품안전관리협회, 한국조리사회, 한국영양사회, 한국도시락협회 등 민ㆍ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식중독 환자는 지난 2000년 7천269명이었던 것이 2001년 6천406명, 2002년 2천980명으로 점차 감소하다 2003년 7천909명, 2004년 1만388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실내온도 상승 등 환경 변화와 외식 증가, 집단 급식 확대 등으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식중독 사고 감소를 위해 민ㆍ관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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