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국외여행 취소율이 72%로 손실금액은 3조463억원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8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5명, 국외유입으로 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5명 발생한 데 이어 이틀째 20명대다.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된 환자들은 서울에서 3명, 경기에서 1명, 부산에서 1명이 나왔다. 국외유입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는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에 확진됐다. 유입 국가는 키르기기스탄(7명), 미국(4명), 멕시코(2명), 모로코(2명), 알제리·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카타르·쿠웨이트·필리핀(각 1명) 등이다.
25명이 늘어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203명이 됐다. 이 가운데 국외유입 사례는 2329명으로 16.40%를 차지한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02명 늘어나 1만3007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 나와 누적 사망자가 300명(치명률 2.11%)이 됐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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