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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노래방·카페 등 뒤풀이 모임 특별점검…“가족 외식도 자제를”

등록 2020-12-03 19:36수정 2020-12-04 02:31

‘포스트 수능’ 방역대책 비상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12월 말까지 연인원 60만여명이 지역을 넘나드는 수시 전형의 면접·논술과 같은 대학별 평가가 예정돼 있고, 시험에서 해방된 학생들이 젊은 층 밀집 지역에서 카페와 식당, 영화관과 노래방 등을 찾을 수도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19 3차 유행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정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 기간’으로 지정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게임 제공업소, 노래방, 영화관 등 일부 시설을 대상으로는 이미 수능 2주 전인 지난달 19일부터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랜 기간 학업에 열중했던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 잠시라도 휴식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최대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대학별 평가를 치를 수 없다. 다만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이유 등으로 자가격리된 수험생들의 대학별 전형 응시 방안은 이번주 안에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대학들에 되도록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지원하라고 권고해왔지만, 대학별 사정과 전형 특성에 따라 응시가 제한될 수도 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대학이 보유한 자체 시설을 활용해 격리자 응시장을 각 권역에 마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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