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체육공원 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주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발생했다. 나흘 연속 400명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14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 재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7명, 국외유입 사례는 21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4686명에 이른다.
최근 1주일(6∼12일)간 신규 확진자는 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으로,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400명대에서 발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467명 가운데 324명(69.3%)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38명, 경기 157명, 인천 2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56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경북 9명, 대구·전북·전남 각 4명, 울산 4명, 충남 3명, 광주 2명, 세종 2명, 제주 2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1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90명 줄어 728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7명이었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166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4만2527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받아 54만627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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