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씨
홍석조(사진) 전 광주고검장이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보광그룹 계열사인 보광훼미리마트는 7일 홍석조씨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인 홍석조 회장은 보광훼미리마트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홍 회장은 인천지검장과 광주고검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1월 검찰을 떠났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경영 경험은 없지만 그간 주주총회 등을 통해 경영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아왔으므로 회사에 대해서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해 매출 1조3700억원, 경상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 홍 회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가맹점과 소비자의 신뢰를 굳건히 하는 한편 훼미리마트만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한국 편의점 업계를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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