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교수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제5대 총장에 백성기(58·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재단(이사장 이구택)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8월 말 임기가 끝나는 박찬모 총장의 후임으로 백 교수를 새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백 교수가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연구중심 대학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선포한 포스텍 비전 2020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임 백 총장은 197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81년 미국 코넬대학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86년 11월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학생처장, 기획처장,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9월1일부터 4년이다.
포항/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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