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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사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씨 북서 박사학위

등록 2008-04-20 19:02수정 2008-04-20 19:50

노길남(64)
노길남(64)
준비 2년만에 만장일치로…“민족관 바탕 통일 염원”
미국 LA에서 동포신문 <민족통신>을 발행하고 있는 노길남(64)씨가 최근 북한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제목은 <북한이 이룩한 일심단결과 민족대단결 해법 연구>. 그의 논문은 지난 11일 평양의 국가학위학직수여위원회(위원장 김영보) 11명 위원 전원 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노씨는 1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곽기범 내각부총리한테서 박사학위증과 메달을 받았다. 노씨는 2006년 김형직사범대 김영식 교수 등의 지도로 논문작성에 들어가 2년만에 학위를 받게 됐다. 그는 “분단비극을 하루라도 빨리 끝냈으면 하는 애절한 바람에서 논문을 쓰게 됐다”며 “남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민족관을 바탕으로 썼다”고 말했다.

한편 범민련 공동사무국 임민식 사무총장도 이번에 북한 국가학위학직수여위원회로부터 교수학직과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최근 보도했다.

글 이상기 기자amigo@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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