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사

“구호 아닌 논리로 신문·방송 겸영 저지”

등록 2008-04-24 19:18

정연우(49·사진)
정연우(49·사진)
민언련 새 상임대표 정연우 교수
“여론 독과점으로 민주주의를 왜곡하려는 신문·방송 겸영을 민주세력과 단결해 막아내겠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새 상임대표에 선출된 정연우(49·사진) 세명대 교수(광고홍보학)는 24일 민언련이 올해 힘을 모을 과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신문·방송 겸영 허용 저지를 꼽았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해 이룬 개혁의 성과를 되돌리고 있다”며 “언론 분야에서도 신문법 폐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방송구조 개편 등 언론의 공공성을 간과하고 시장주의로 재편하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저녁 서울 충정로 한백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상임대표에 선출된 그는 시민언론운동 방식부터 바꾸겠다고 했다. “시민들과 잘 ‘소통’하려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호와 성명으로 일방적인 주장을 전달하기보다는 공개 토론 등을 통해 논리와 대안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새 대표는 1991년 당시 민언협이 주최한 ‘언론학교’에서 광고의 정치경제학을 강의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정기총회에서는 함께 정연구 한림대 교수(신문방송학),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또 이사에는 강병국 변호사, 출판인 김경실씨, 영화인 김민경씨,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 김태진 동아투위 위원, 이용성 한서대 교수, 전미희 전 협동사무처장, 전영일 <한국방송> 수신료 프로젝트팀장, 한상혁 변호사 등이 뽑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