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본명 김윤식·왼쪽), 앙드레김(본명 김봉남·가운데), 배용준(오른쪽)
정부는 15일 작고한 김영랑(본명 김윤식·왼쪽) 시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주는 등 25명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서훈자에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본명 김봉남·가운데), 배우 배용준(오른쪽), ‘빨치산 토벌대장’ 고 차일혁 총경 등도 포함됐다.
또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 등 6명을 제40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30대 젊은 예술가들에게 주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는 소설가 김애란, 가수 장나라 등 9명이 뽑혔다. 또 순천시 기적의도서관 허순영 관장 등 ‘문화예술발전 유공 공무원’ 6명에게 장관 표창을 한다.
서훈과 시상은 18일 오후 4시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08년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부문별 수훈자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훈장 △금관문화훈장 고 김윤식(시인) △은관문화훈장 오세영(서울대 명예교수) 최종태(화가) 박광진(화가) 한백유(화가·예명 한묵) △보관문화훈장 고 차일혁(전 공주경찰서장) 윌라김(무대의상 디자이너) 권용태(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봉남(패션디자이너) 고 이종수(전 이화여대 교수) 이만방(숙명여대 교수) 정재국(국립국악원 원로사범) 고 김형표(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초빙교수·예명 김진걸) △옥관문화훈장 안선재(서강대 명예교수) 김준식(안동문화원장) 박주환(한국화랑협회 원로회원) 박만식(망운암 주지·법명 성각) 김윤철(한예종 교수) 김산호(만화가) △화관문화훈장 구자흥(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 김계담(전 서귀포문화원장) 박영수(청주문화원 고문) 김현(디자인파크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배용준(배우) 박공서(한국영상프로덕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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