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사진)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사진)이 4일(현지 시각) 국제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주는 ‘올해의 매체상’(Le prix du Media 2008)을 수상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유북한방송이 북한의 각종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차단된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세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방송은 4명의 탈북자들이 지난 2004년 4월20일부터 전파를 송출한 국내 첫 민간 대북방송이며, 현재 탈북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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