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무트(63·사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63·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가 내년부터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임용된다고 이화여대가 18일 밝혔다.
스무트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이화여대에 해마다 한 학기씩 머물며 ‘극한 우주기술을 이용한 우주 창조 원리의 규명’을 주제로 한 연구 활동을 할 예정이다. 그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을 벌이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초빙됐다. 스무트 교수는 대폭발(빅뱅)로 생겨나 지금은 식은 채로 우주 전역에 퍼져 있는 ‘우주배경복사’의 온도 분포를 ‘코비’ 위성을 통해 정밀 관측해내 우주 거대 구조의 기원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노벨상을 받았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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