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 426명 인사
법무부는 21일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김희관(46·사시 27회) 대검 공안기획관을, 3차장에 최재경(47·27회) 대검 수사기획관을 임명하는 등 검찰 중간간부 426명의 인사를 30일자로 했다.
대검 수사기획관에는 홍만표(50) 법무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대검 중수1과장에는 김옥희씨 공천헌금 수수 사건을 수사한 우병우(42·29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이, 중수2과장에는 이석환(45·31회)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은 김오수(46·30회)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특수2부장은 박정식(48·30회) 대검 중수2과장, 특수3부장은 김기동(45·31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이 맡게 됐다.
공안 라인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을 맡았던 오세인(44·28회) 대검 대변인이 대검 공안기획관으로, 정점식(44·30회) 대검 공안1과장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원정화씨를 간첩 혐의로 기소한 윤웅걸(43·31회) 수원지검 공안부장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으로 발령났다.
지난해 청와대 민정2비서관으로 갔다가 복귀한 김강욱(51·29회)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선호 보직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으로 발령됐다. 피디수첩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에는 이건태(43·29회) 법무부 법무심의관이 임명됐다. 이영주(42·32회) 사법연수원 교수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검 과장(형사2과장)이 됐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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