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인 배기동(57) 한양대 교수가 문화재청 산하의 4년제 특수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차관급)에 1일자로 임명됐다. 임기는 4년.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와 1989년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고고역사박물관위원회 집행위원, 한국박물관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학계에는 국내 굴지의 구석기 시대 유적인 경기도 연천 전곡리 발굴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전임자인 이종철 총장은 31일 퇴임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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