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공무원 승진·주요보직 배치”
서울시는 3급 이상 간부에 대한 승진ㆍ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과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이 1급으로, 정연찬 경쟁력강화본부 경제진흥관이 2급으로 오르는 등 모두 3명이 승진한다.
최 본부장은 `일자리플러스센터'와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등 기획 사업을 통해 올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29만6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보급과 천연가스버스 도입 등으로 서울시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낸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에 1급으로 승진하면서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시는 덧붙였다.
인사에서는 이 밖에 `2009 서울 빛 축제' 등을 기획한 권혁소 문화국장이 공석이 된 맑은환경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3급 이상 21명이 전보 발령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말 인사는 승진 등 필요한 부분에만 최소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창의시정이 정착하기까지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고위 간부는 승진시키고 각종 시책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급 이상 간부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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