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60)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한글 글꼴 ‘안상수체’로 유명한 안상수(60·사진)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8일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안 신임 이사장은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 부회장, 제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 베이징중앙미술학원 객좌교수를 지냈고,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세계그래픽연맹(AGI) 회원이 됐다.
서울시는 “안 교수가 2007년 타이포그래피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독일의 구텐베르크상을 받는 등 한글 창제원리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인물”이며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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