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연구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노정혜(62)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경기여고,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컨신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법인이사, 기초연구연합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2009년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해 설립됐다. 연구재단뿐 아니라 세 기관 통틀어 여성이 기관장에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연구재단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