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행정·분권 이해 깊고 중앙·국회 소통할 분”
3선 서천군수 출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역임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 내정자. 충남도 제공
충남도 정무부지사에 나소열(59)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이 내정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시대를 열 민선 7기 첫 정무부지사에 나소열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지사는 “나소열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지역 행정과 자치분권에 대해 누구보다 이해가 깊고 분명한 소신을 가진 분이다. 또 지방과 중앙의 가교 구실은 물론 국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지사는 “특히 나소열 내정자는 충남 정서를 잘 알고 있고 조직 운영 역량도 겸비해 정무적 판단이 뛰어나고 현안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도는 조만간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소열 내정자는 정무적 업무에 더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촉진하는 중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2002년 제42대 서천군수에 당선된 뒤 2014년까지 3선 군수로 재임하면서 ‘어메니티 서천’을 앞세워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 기벌포영화관 개관 등 성과를 냈다. 서천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