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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03 15:29 수정 : 2018.12.03 15:46

원경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강조

원경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
원경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3일 취임식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강조했다.

원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누구보다 안전의 울타리 밖에서 범죄와 위험에 노출돼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받기 쉽다”며 “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세심한 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원 청장은 이어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불법 촬영과 같은 여성범죄는 철저한 예방과 수사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청장은 또 인권을 경찰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밝혔다. 원 청장은 “인권을 훼손하는 잘못된 관행과는 단호하게 결별해야 한다”며 “법 집행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고 있는지 비례원칙과 같은 경찰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맞아 경찰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원 청장은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각인시킨 우리의 저력을 믿고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청장은 올해 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당시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 있으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 신임 청장은 경찰간부 후보 37기로,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대통령경호실 경찰관리관,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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