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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만리재사진첩] ‘택시월급제’ 고공농성 300일 연대하는 ‘뚜벅이’ 시위

등록 2022-03-31 13:52수정 2022-03-31 14:16

택시노동자 고공농성 4월2일에 300일째
세종시 국토교통부-서울 구간 연대 도보시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이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11조 2의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희망 뚜벅이 9일차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br>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이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11조 2의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희망 뚜벅이 9일차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당장 시행을 요구하는 택시 노동자들과 이에 연대하는 시민들이 31일 국회 정문에서 청와대 앞까지 ‘희망 뚜벅이’ 마지막 9일차 행진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은 지난 23일부터 ‘택시운송사업발전법(택시발전법) 11조의 2’ 전면 도입을 주장하며 세종시 국토교통부에서 서울까지 400리길 희망 뚜벅이 도보 행진을 이어왔다.

참가자들은 지난 2020년 택시 사납금제가 폐지되고 ‘전액관리제’가 시행됐지만 ‘주 40시간 이상’ 근로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택시 노동자들의 기본급 100만원도 되지 않는다며 ‘택시발전법 11조의 2’의 전국 시행을 요구했다. 서울에서는 2021년 1월부터 법이 적용됐지만 다른 지역은 ‘5년을 넘지 않는 범위 내’라는 부칙으로 인해 아직 도입되지 못한 상태다.

또 이들은 ‘택시노동자 김재주가 510일 고공농성을 벌인 끝에 만들어진 택시발전법의 온전한 시행을 요구하기 위해 또다른 택시노동자 명재형이 다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택시발전법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택시노동자 명재형씨는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전면 도입을 요구하며 지난해 6월부터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 망루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오는 4월2일은 명씨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뒤 300일이 되는 날이다.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은 다음달 2일 명씨가 고공농성 중인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을 찾아가 연대할 예정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지난해 9월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고공농성 100일! 택시발전법 11조의2 즉각 시행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지난해 9월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고공농성 100일! 택시발전법 11조의2 즉각 시행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즉각 시행을 요구하며 지난해 6월부터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 망루에서 고공농성 중인 택시노동자 명재형씨가 농성 100일째인 지난해 9월14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즉각 시행을 요구하며 지난해 6월부터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 망루에서 고공농성 중인 택시노동자 명재형씨가 농성 100일째인 지난해 9월14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고공농성 300일 사태해결 등을 촉구하는 ‘뛰뛰빵빵 4.2 택시 희망버스 계획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고공농성 300일 사태해결 등을 촉구하는 ‘뛰뛰빵빵 4.2 택시 희망버스 계획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이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11조 2의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이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11조 2의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이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11조 2의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조합원들과 ‘4·2 택시 희망버스 기획단’ 등 연대 단체 참가자들이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11조 2의 ‘주 40시간 택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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