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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현대차 노조, 내주께 전면파업 검토

등록 2006-07-07 20:44

노사 임금협상 팽팽 울산3공장은 작업거부
현대자동차 임금협상이 부분파업 장기화에 이어 일부 공장 조합원들의 작업 거부 등으로 인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아침 7시30분께 이 회사 경비원 수십명이 울산 현대자동차 3공장 근처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던 전 비정규직 노조위원장 안기호씨 등 해고자 및 계약해지자 10여명을 회사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정규직 노조 간부 및 비정규직 노조원 100여명과 회사 경비원들이 10분 남짓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항의해 3공장 노조원 주·야간조 3300여명이 오전 10시부터 작업을 거부해 3공장 생산라인이 2시간만 가동됐다.

현대자동차 노조원 4만3천여명은 또 임금 12만여원(기본급 대비 9.1%) 인상, 월급·호봉제 시행, 직무·직책수당 신설 등 9개 요구안을 수용하라며 울산·아산·전주공장 등에서 주·야 각 4시간, 잔업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사는 지난 6일 11차 본교섭에 이어 11일 울산공장에서 12차 본교섭을 할 예정이나 핵심 쟁점사안인 월급·호봉제 시행, 직무·직책수당 신설 등을 곧 시행하자는 노조와, 노사 실무위원회 구성 뒤 차후 세부 방법 등을 논의하자는 회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주·야 각 2시간, 잔업 2시간 거부를 시작으로 파업 수위를 점차 높여온 노조는 회사를 더 압박하기 위해 다음주께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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