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경북 포항건설노조가 점거중인 본사 건물에 대해 전기공급을 끊었다.
포스코는 18일 낮 12시25분 본사 전층에 대한 단전에 들어갔다. 또 에어컨 가동도 중단했다. 그러나 단수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조의 강경한 태도로 점거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없어 부득이 전기공급과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본사 내에 투입돼 있는 병력에 손전등을 지급, 강제진압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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