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포스코, 포항건설 노조 상대 16억 손배소

등록 2006-08-25 22:19

포스코가 25일 포항건설노조를 상대로 16억3278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냈다.

포스코는 점거가 끝난 지난달 21일 이후 본사 건물 점거에 따른 피해를 산출한 뒤 법무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 소장을 접수했다. 소송 액수는 건설노조의 본사 점거기간 건물 훼손 수리비와 집기·비품 교체 비용 등 직접 피해액이다.

소송 대상은 건설노조와 점거사태에 따른 사법처리 대상자 62명으로 한정했으며, 단순가담자는 제외했다. 포스코는 이번 파업사태로 추가 사법처리 대상자가 생길 경우 별도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파업사태로 유무형의 막대한 피해를 보았지만 파업사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액수와 대상자를 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경북본부 배성훈 사무처장은 “파업사태의 근본 원인 제공자인 포스코가 손배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노조를 와해하려는 포스코의 의도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포항/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