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발급…5년간 최대 300만원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업 능력개발 비용으로 5년 동안 최대 300만원 한도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카드가 발급된다. 노동부는 21일 “1년 이하 계약직 근로자와 파견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일용·아르바이트 근로자 등에게 연간 100만원, 5년간 최대 300만원을 훈련비로 지원하는 ‘근로자 능력개발 카드제’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를 발급 받은 노동자는 노동부 장관이 인정한 훈련기관에 개설된 4일 이상 총 16시간 이상의 훈련과정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과정을 카드잔액 한도 안에서 수강할 수 있다. 노동부는 “카드 발급을 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 근로계약서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되고, 중도에 일을 그만둔 경우에도 발급일로부터 1년까지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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