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조원 참여 거의 없을 듯"
민주노총은 23일 오후 1시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협상과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을 위한 이틀째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22일에는 오전부터 전면 총파업을 벌였지만 23일부터는 사업장별로 오후 4시간 동안 부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라며 "22일 총파업에는 20여만명(노동부 집계 5만9천명)이 참여했지만 23일 파업에는 참가인원이 상당히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는 등 지역별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28일까지 매일 오후 4시간 동안 사업장별로 총파업을 벌인 뒤 29일 전면 총파업에 재돌입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조 간부나 비번자 등을 제외하고는 총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들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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