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코스콤 비정규직 7월까지 전원 복귀

등록 2009-03-16 15:37

노사 `큰틀' 합의…추가협상키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도급계약 해지로 촉발된 코스콤 노사분규가 노사의 비정규직 복귀 합의로 사태 발생 2년여 만에 정상을 되찾을 전망이다.

코스콤 노사는 핵심 쟁점인 비정규직 76명의 복귀와 관련, 65명을 4월1일까지 무기 계약직으로 복귀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국증권노조 코스콤지부 황영수 지부장이 16일 밝혔다.

노사는 나머지 11명 중 7명도 7월1일까지 다시 받아들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4명은 이미 희망퇴직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복직 직원들의 임금 수준은 2천만~3천200만원 선에서 직무 연수와 나이를 고려해 정하고, 사측은 지난 2년여 동안 복직 투쟁을 벌여온 76명에게 총 2억5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그러나 직원 배치와 경력 산정 문제로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황 지부장은 "조합원 배치와 경력 산정이 합의돼야 복직 등 구체적 문제가 풀릴 수 있다"며 "현재는 내달 1일까지는 분규를 완전히 타결한다는 큰 원칙에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파업 기간 없어진 지방 출장소들이 있어 복직 직원들의 인원을 조정해야 한다. 지방 사원을 서울로 발령낼 수도 없어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스콤 사태는 2007년 4월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도급계약을 해지한 데 대해 노조가 파업 농성에 돌입하며 시작돼 작년 12월29일 노사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화라는 원칙에 합의하며 475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으나, 이후 3개월여 동안 근로조건 등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