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율 점점 늘어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이하인 사업장이 산업재해에 취약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사업장의 산업재해 발생 빈도를 분석해 보니, 설립된 지 2년 이하 사업장의 산업재해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2년 이하 사업장은 2001년 0.78%이던 산업재해율이 2005년 1.09%, 2009년 1.28%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2년 이상 사업장은 2001년 0.78%에서 2005년 0.69%, 2009년 0.61%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산업재해율은 한 사업장의 전체 노동자 수 가운데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수의 비율을 말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