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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불산 누출업체, 3년전에도 사고…재발 방지 ‘구멍’

등록 2012-10-10 21:24

심상정 의원, 노동부 부실관리 지적
지난달 27일 독성물질인 불산(불화수소산)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경북 구미의 ‘휴브글로벌’에서 3년 전에도 불산 유출로 노동자가 다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의원(무소속)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 5월 출하 탱크에서 차량에 호스를 연결하다가 불산이 순간적으로 분출되면서 노동자 1명이 얼굴과 가슴에 화상을 입었다. 이 노동자는 산업재해로 인정받아 치료를 받아오다 퇴사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번 사고는 휴브글로벌에서 불산 누출에 따른 산재 사고가 있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아 발생한 참사”라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구미에는 총 60여곳의 불산 취급 사업장이 있어 불산 유출 등 화학·유독물질 누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회사에서 바로 근로복지공단으로 산재 신청을 했기 때문에 알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김소연 기자, 대구/구대선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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