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인수위 보고
고용노동부는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고용율을 70%까지 올릴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현재 고용률은 63.3%으로 70%까지 높이려면 연간 3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노동부는 고용을 늘리기 위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 등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 노동자는 연평균 2193시간을 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49시간을 400시간이나 웃도는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
또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정년을 60살까지 연장하고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을 까다롭게 하는 내용의 제도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제는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고, 좌도 우도 없다. 오직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일이고 당선인도 노동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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