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고공농성 응원, 다시 희망버스 간다

등록 2013-01-23 20:20수정 2013-01-23 21:49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농성 100일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울산으로 떠나는 2차 희망버스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26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농성장을 거쳐 울산 현장으로 간 뒤, 농성자들을 격려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열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농성 100일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울산으로 떠나는 2차 희망버스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26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농성장을 거쳐 울산 현장으로 간 뒤, 농성자들을 격려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열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현대차 100일째…유성 96일째…쌍용차 66일째
26일 대한문서 출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철탑 고공농성 100일(1월24일)을 맞아 ‘희망버스’가 다시 울산으로 향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탑에 매달린 노동자들에게 향하는 연대의 발걸음이 절망의 시대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이다. 오는 26일 희망버스를 타자”고 제안했다. 앞서 희망버스는 지난 5일 울산 현대차와 부산 한진중공업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희망버스는 26일 오전 9시 대한문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 쌍용차 철탑 농성장에 들렀다가, 현대차 울산공장 철탑 농성장으로 자리를 옮겨 ‘희망 만들기’ 행사를 연다. 일부는 평택에 남아 쌍용차 희망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불법파견에 따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병승(37)·천의봉(32)씨를 격려한 뒤, 밤 11시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다.

노동·시민단체들은 “대법원 판결마저 농락하는 탐욕의 재벌에 맞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의롭고 아름다운 싸움에 양심 있는 노동자·민중들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는 쌍용차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은 24일로 66일째, 노조 탄압에 맞선 유성기업 홍종인 지회장의 고공농성은 96일째를 맞는다. 희망버스 문의는 010-9667-0030.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강원도, ‘빚더미’ 알펜시아 청산 검토
이동흡 후보, 공금으로 재테크?
한기총 회장 출신 목사 또 ‘교회 세습’
무서워 도망치던 아이들 ‘기적의 스틱’
‘80억 횡령’ 여수 공무원 ‘반성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