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지난 27일 방한한 마가렛 세카기야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이 3일 오전 10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철탑농성 현장을 방문한다. 세카기야 특별보고관은 크레인을 이용해 직접 철탑에 올라, 31일로 227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천의봉·최병승씨를 면담할 계획이라고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31일 전했다. 세카기야 특별보고관은 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들을 만나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인권상황을 청취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밀양 송전탑 건설현장 및 제주 강정마을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함께 유엔에 보고된다. 최종 보고서는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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