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사무실을 찾았다. 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것은 2010년 9월 박재완 장관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2시5분께 도착한 방 장관은 피켓시위를 하고 있던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학습지노조 노동자들에 둘러싸인 채 양성윤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실로 들어갔다. 약 40여분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민주노총은 △전국공무원노조 설립 허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복직 △쌍용차 정리해고와 현대차 불법파견 문제 등 노동현안 해결을 요구했고, 방 장관은 “조건없는 대화로 빠른 시일 내에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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