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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수확의 계절…강릉 안반데기 배추밭의 아침 식사

등록 2013-08-29 19:15수정 2013-08-29 22:01

이 순간
폭염·장마를 이겨낸 배추
농부들은 잠을 이겼습니다
“우리가 진짜 1박2일이지.” 28일 아침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안반덕) 마을의 고랭지 배추밭에서 밤새워 일을 마친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산지 수집상들에게 고용된 이들은 좋은 품질의 싱싱한 배추를 출하하기 위해 자정 무렵 일을 시작해 해 뜨기 전까지 일을 마쳐야 한다. 땡볕에서 작업하면 배추가 금세 시들어버리기 때문이다. 폭염과 지루한 장마에도 안반데기의 배추 작황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재배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작황과는 관계가 없다. 산지 수집상들과 재배 전 포기당 가격을 미리 정해 트럭 수로 계약하기 때문이다. 장맛비도, 한여름 땡볕도 이겨낸 배추의 생명력이 농부들의 모습과 닮은 듯하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캐논 EOS 1DX 렌즈 24-70mm ISO 400 F7.1 1/320

이 순간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사진뉴스 공간입니다. 생생한 현장을 포착해 moment@hani.co.kr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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