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분당선·경춘선 등
KTX는 17일부터 운행 줄여
시민 출·퇴근길 불편 겪을 듯
KTX는 17일부터 운행 줄여
시민 출·퇴근길 불편 겪을 듯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8일째 접어드는 16일 새벽부터 코레일이 수도권 일부 노선 전동열차까지 감축 운행하기로 해, 출·퇴근길 수도권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동열차는 16일부터, 고속열차(KTX)는 17일부터 파업 종료때까지 감축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3호선 전철, 분당선, 경춘선, 경의선, 용산~동인천 급행 운행을 줄여, 주중 2109차례에서 1931차례로 178차례(8.4%) 운행을 감축한다. 주말은 평상시처럼 운행한다. 광명 셔틀열차(영등포~광명)는 파업 기간 동안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레일은 “낮 시간대 위주로 감축한다”고 밝혔지만, 출·퇴근 시간대 감축 운행도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예상된다.
출근 시간대 3호선은 새벽 6시8분 대화발 오금행을 포함해 6시46분 대화발과 7시56분30초 구파발 출발 오금행 전동차가 감축 운행 대상이다. 오금발 대화행은 아침 7시23분, 7시56분30초, 8시31분발 등을 감축한다. 분당선은 새벽 5시24분과 41분, 아침 6시3분과 24분 죽전발 왕십리행을 결행한다. 퇴근 시간대에도 3호선 오금발 대화행(19시39분, 20시37분), 대화발 오금행(17시49분30초, 21시40분), 구파발 출발 오금행(17시13분30초), 용산~동인천 급행(용산발 20시12분, 21시49분, 동인천발 20시11분, 20시47분) 일부 열차도 결행한다.
다만 코레일과 함께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3호선에는 서울시가 16~17일 출·퇴근 때 3분 배차 간격이 유지되도록 예비 전동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의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는 임단협 결렬 땐 오는 18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파업 이후 정상 운행하던 고속열차도 17일부터 주중엔 200차례에서 176차례(12%)로, 주말은 232차례에서 208차례(10.3%)로 감축한다. 15일 운행률이 36.4%까지 떨어진 화물열차는 16일 제천~오봉, 제천~광운대 등 일부 구간 열차 6편을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코레일 쪽은 누리집(korail.com)에서 감축 운행 시간표를 미리 살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오윤주 정태우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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