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가는 30일 저녁 해넘이를 보러 전북 완주군 대둔산 암벽에 오른 충남 청양초등학교 교사 이세중(50)씨가 중학생 아들 솔이와 함께 암벽용 텐트(포털레지) 위에서 한 해를 보내는 소회를 나누던 중 아들의 뽀뽀를 받고 있다. 이씨는 1987년 교사에 임용된 뒤 26년간 교단을 지키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을 맡았다.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화 방침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임자란 이유로 가장 먼저 징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안고 새해를 맞이한다.
대둔산/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한 해가 저물어가는 30일 저녁 해넘이를 보러 전북 완주군 대둔산 암벽에 오른 충남 청양초등학교 교사 이세중(50)씨가 중학생 아들 솔이와 함께 암벽용 텐트(포털레지) 위에서 한 해를 보내는 소회를 나누던 중 아들의 뽀뽀를 받고 있다. 이씨는 1987년 교사에 임용된 뒤 26년간 교단을 지키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을 맡았다.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화 방침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임자란 이유로 가장 먼저 징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안고 새해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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