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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레미콘 노동자들 서울 도심서 고공농성

등록 2014-01-14 20:23수정 2014-01-14 22:16

“노조 인정·해고자 복직” 요구
“본사를 찾아가서 얘기 좀 하자고 그렇게 호소해도 정문 앞에 얼씬도 못하게 막아서요. 그래서 이렇게 여기 올라오면은 회사에서 만나주려나….”

노조 가입 이유로 해고당한 레미콘 노동자들이 아파트 17층 높이의 기중기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전국건설노조 수도권서부건설기계지부 아주분회소속 이창재(48) 분회장과 최형재(45) 사무장은 14일 새벽 3시께부터 서울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아파트 공사현장에 있는 4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이 분회장은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노조를 인정하고 해고자 복직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내려갈 수 없다는 각오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 아주레미콘 소속 기사 41명과 함께 전국건설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재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서울 서초동 아주레미콘 본사에서 부당 해고를 철회하라는 농성을 이어왔다. 지에스건설의 ‘공덕자이’ 건설 현장에는 아주레미콘과 쌍용레미콘이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글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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