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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한국GM 사무직 희망퇴직에 노조 반발

등록 2014-02-11 15:37

 생산물량 감축에 따른 한국지엠이 사무직 희망퇴직에 나서자 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1일 성명을 내어 “회사쪽의 일방적인 유럽 쉐보레 생산물량 철수 이후 희망퇴직 뇌관이 터졌다. 인력구조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면 고액연봉 외국 임원부터 희망퇴직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희망퇴직을 압박하는 회유를 발본색원해 지위를 막론하고 응징하겠다. 희망퇴직 강요 행위가 발각되면 부당노동 행위로 즉각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이어 “현재 위기 상황에서는 일방적인 희망퇴직이 아니라 미래 발전을 위한 선행 조처가 급선무”라며 “지엠은 투자와 생산 물량 확대로 지속 가능한 생존 프로젝트를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지엠은 사무직 직원과 일부 생산 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유럽 쉐보레 철수와 오스트레일리아 홀덴 공장 폐쇄를 주도한 스테판 자코비 미국지엠 국외업무 담당 사장이 이사회 참석을 위해 이번 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정종환 금속노조 지부장이 자코비 사장을 만나 생산물량과 투자 확대, 희망퇴직 철회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가 철수된 이후 국내 생산물량이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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