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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노동계 여름투쟁 뜨겁다

등록 2014-07-20 20:20수정 2014-07-20 21:13

21일 건설산업노조 파업 돌입
서울대병원·홈플러스도 예고
노동계의 ‘하투’(여름투쟁)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임금 문제에 세월호 정국, 의료영리화까지 현안이 널린 탓이다.

전국건설산업노조는 21일 새벽 0시부터 타워크레인·건설기계장비·목수·철근·플랜트·전기 등 건설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이들은 화물 덤프트럭의 과적을 막을 제도 개선과 건설플랜트 등의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노후시설 조기 교체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조합원들이 서울로 올라와 각종 집회를 할 계획이다.

생활임금 보장과 감정노동수당 신설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12차례 교섭 끝에 결렬을 선언한 홈플러스 노조도 22일 하루짜리 경고파업을 벌인다. 최근까지 30여차례에 걸쳐 영업점별로 벌인 6∼7시간짜리 부분파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김국현 홈플러스 노조 선전국장은 20일 “경고파업은 수도권 600여명의 조합원 중심으로 진행하고, 회사 쪽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21일 오전 9시30분 파업 돌입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연다. 노조는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인데도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설립, 원격의료 및 의료관광 사업 추진 등 의료민영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파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회사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주중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데, 회사 쪽과 통상임금 관련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노조도 파업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노동 탄압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 거부 등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는 동맹파업을 22일 오후 4시30분 서울광장에서 열 계획이다. 전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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