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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지난달 ‘구직단념자’ 50만명 육박…역대 최대

등록 2015-02-21 09:47수정 2015-02-21 09:47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50만명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49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만5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하고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다.

지난달의 구직단념자는 역대 최대다.

구직단념자는 2010년 2월 처음으로 20만명대를 기록한 뒤 지난해 3월에는 30만명선을 넘었다. 지난해 5월 40만명대로 올라선 뒤부터는 9개월 연속 4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구직단념자는 통계청이 지난해 ‘체감 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를 산출하기 시작하면서 급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용보조지표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협의 하에 지난해 3월부터 구직단념자 집계 방식이 다소 달라졌다”고 말했다.

당초 자격증 보유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 한정해 취업을 희망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구직단념자로 분류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는 이런 요건을 제외시키면서 구직단념자가 급증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하지만 산출 방식 변경에 따른 측면이 있는 점을 감안해도 이런 구직단념자 증가 추세가 최근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취업난으로 구직단념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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