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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노조파괴 의혹’ 갑을오토텍 공장 앞 물리적 충돌

등록 2015-06-20 13:57

사진제공 정운
사진제공 정운
제2노조원들, 금속노조 농성중인 공장에 진입시도
금속노조 “회사 쪽 노조 파괴하려 용병들 지원해”
회사 쪽의 노조 파괴 의혹이 제기돼온 갑을오토텍 공장에서 금속노조 조합원과 제2노조 조합원 간의 물리적 충돌이 또다시 벌어졌다. 20일 오전 7시께 갑을오토텍 공장 정문에서 제2노조 조합원 40여명이 농성 중인 갑을오토텍 공장진입을 시도하며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노조원들과 충돌했다.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찰 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제2노조 조합원들은 계속해서 공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갑을오토텍 공장에서는 지난 18일 제2노조 조합원 등이 금속노조 조합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소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갑을오토텍. 사진제공 정운
갑을오토텍. 사진제공 정운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는 “17일 밤 제2노조 조합원 등이 쟁의 현장에 난입해 민주노조 조합원들을 폭행하고 채증하던 휴대전화를 부쉈다”며 “회사 쪽이 노조 파괴 용병들을 지원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민주노조의 쟁의행위를 파괴하려고 부당한 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검찰, 고용노동부는 폭력 사태에 대해 제대로 조처하지 않고 있다. 폭력을 행사했거나 부추긴 이들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갑을오토텍. 사진제공 정운
갑을오토텍. 사진제공 정운
갑을오토텍. 사진제공 정운
갑을오토텍. 사진제공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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