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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알바 소득 증가율 1/3토막

등록 2015-07-20 16:51수정 2015-07-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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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월평균 63만원만 벌어
작년 9.3%서 올 2.9% 증가 그쳐
지난 2분기 전국 15살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0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올 2분기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5077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해 분석한 ‘2015년 2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자료를 보면, 월평균 아르바이트 총 소득은 ‘63만74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61만3005원) 2.9% 늘었다. 이는 알바소득지수가 발표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작년 2분기 소득 증가율 9.3%와 비교하면 3분의 1이 채 안된다.

실제 노동시장에서 지급하는 평균 시급은 6808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550원)보다 3.9%(258원) 늘었다. 법정 최저임금 상승률인 7.1%보다 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근로시간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3년 2분기 21.7시간에서 2014년 21.5시간, 2015년 21.3시간으로 0.2시간씩 감소했다. 월간으로 환산하면 평균 52분씩 짧아진 셈이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매년 최저임금 상승률을 크게 웃돌던 아르바이트 소득과 평균 시급이 올 2분기에 낮은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 시장의 노동 수요가 줄어든 데서 비롯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평균 시급을 보면 정보통신(IT)·디자인이 9405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사·교육(8486원), 사무·회계(7749원), 상담·영업(7708원), 생산·기능(7515원) 차례였다. 가장 낮은 업종은 서빙·주방으로 시간당 5953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주요 도시 가운데 부산의 월소득이 68만3898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67만4087원), 대구(65만5340원), 경기(60만3770원), 인천(59만5960원), 대전(59만1866원) 순이었다.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1분기에 이어 광주(56만8116원)로 나타났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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