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삼성전자, ‘백혈병 보상위’ 발족

등록 2015-09-03 20:29수정 2015-09-03 21:57

조정위서 권고한 사단법인 거부
반올림 등 뺀 채 여섯가족만 참여
삼성전자는 3일 노동법·산업의학·사회정책 분야의 전문가 위원 4명과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 대리인, 회사, 노동자 대표 등 7명으로 보상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혔다. 보상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7월23일 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등을 집행할 사단법인을 구성하라고 권고한 내용을 삼성 쪽이 거부하고 자체적으로 꾸린 위원회다.

노동법 전문가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산업의학 분야에선 원종욱 연세대 교수(의학)와 박형욱 단국대 교수(의학), 사회정책 분야에선 김호기 연세대 교수(사회학)가 전문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가족대책위에선 법률대리인인 박상훈 변호사가 참여한다.

보상위는 삼성전자가 8월3일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상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조정위 권고안을 토대로 1000억원 기금을 마련하고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1996년 이후 퇴직자를 대상으로 11개 질병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보상위에는 다수의 백혈병 등 피해 환자와 가족을 대표하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쪽이 참여하지 않은 채 여섯 가족을 대표하는 가족대책위만 참여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종휘 이정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