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상여금 지급하라” 정부세종청사 청소노동자 파업

등록 2015-09-07 11:28

정부세종청사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상여금 400% 쟁취를 위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7일 정부세종청사 안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상여금 400% 쟁취를 위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7일 정부세종청사 안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청사관리소 “국가계약규정으로 요구 수용 어려워”
정부세종청사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상여금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7일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의 청소용역업체인 에스아이솔루션 소속 노동자 약 300명 중 170여 명이 이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 소속인 이들은 ‘상여금 400% 지급’을 행자부에 요구하고 있다.

전국 정부청사관리소 청소용역 노동자는 모두 상여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시설관리나 특수경비 용역 노동자에게는 상여금이 지급된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예산 부족과 국가계약규정 때문에 당장 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된다고 해도 상여금 지급은 용역계약 조건변경이기 때문에 현행 국가계약규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체적인 급여만 놓고 보면 청사 청소용역 노동자의 급여수준이 민간보다는 높다”고 덧붙였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정부청사관리소는 ‘쓰레기 비상’이 걸렸다.

정부청사관리소는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입주 부처에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소 간격을 늘리고 대체인력을 투입해서 국정감사에는 지장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